사고로 아들 잃은 경비원에 막말..전근향, 의원직 박탈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8.10 14:42 / 조회 : 2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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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4일 사고로 아들을 잃은 경비원에 막말 논란을 빚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동구의회는 10일 전근향 의원에 대한 직위를 박탈했다. /사진=뉴스1


막말 논란을 빚은 전근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명된 뒤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뉴스1에 따르면 부산 동구의회는 10일 240회 임시회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정한 전근향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임시회에는 전근향 의원을 제외한 의원 6명이 모두 참석했다. 전근향 의원은 의결된 제명 징계 안건에서 지방자치법 제88조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2이상 찬성(6명 찬성, 0명 반대)으로 제명됐다.

배인환 부산동구의회 의장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윤리 잣대를 더욱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여·46)가 몰던 차량이 경비실 쪽으로 돌진해 경비원인 B씨(26)를 들이받았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뒤 전근향 의원은 경비업체에 연락해 "아버지와 아들이 어떻게 한 조에서 근무할 수 있었냐. 아버지를 다른 사업장으로 전보 조치하라"며 요구하는 등 막말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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