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씨잼, 오늘(10일) 선고기일..실형 선고될까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8.10 07:30 / 조회 :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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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잼 인스타그램 캡처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래퍼 씨잼(25, 류성민)의 최종선고가 이뤄진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준철 부장판사)는 10일 씨잼의 마약 혐의에 대한 최종 선고를 내린다. 씨잼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함께 살던 연예인 지망생에게 돈을 주고 대마초를 구하도록 하고 10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씨잼은 또한 동료 래퍼 바스코 등과 함께 2015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우고 지난 2017년 10월에는 코카인을 흡입한 혐의도 받았다. 당시 씨잼은 "음악 창작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마약을 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저스트뮤직 측은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저희 소속 아티스트 씨잼과 빌스택스는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사과했다.

이후 씨잼은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고,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는 지난달 11일 첫 공판을 통해 별다른 변론 없이 재판을 마무리했다. 검찰은 이날 씨잼에 대해 징역 2년, 추징금 1645만 원을 구형하고 "씨잼이 장기간 상습적으로 범행한 점과 진지하게 반성하고 초범인 점 등을 두루 고려했다"고 전했다.

당시 씨잼은 베이지색 수의 차림으로 법정에 참석, 최후 변론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엄마, 아버지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씨잼 변호인 역시 "씨잼이 구속 전에는 스스로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씨잼은 지난달 17일 수원지방법원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반성문을 제출했다. 검찰이 구형을 내렸던 지난 11일에도 반성문을 제출한바 있는 씨잼은 여러 차례 진정서와 탄원서를 통해 씨잼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반성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씨잼의 행보가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5월 28일 개인 SNS에 "녹음은 다 해놓고 들어간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씨잼의 SNS 글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그를 응원하던 팬조차 뒤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법원이 최종선거에서 씨잼에게 합당한 구형을 선고한다 해도, 씨잼 또한 성실하게 죗값을 치르고 나온다고 해도 한번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되돌리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씨잼은 실망한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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