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측 "작업당했다" vs 고소인 측 "불법적 이익 NO"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8.09 15:24 / 조회 : 26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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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걸그룹 S.E.S 출신 슈(37·유수영)와 고소인 측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7월 슈의 억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 받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고소인 2명은 지난 6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직접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슈는 현재 6억 원 정도의 돈을 빌린 이후 갚지 않아 피소됐으며 검찰은 슈의 상습 도박 혐의 등에 대해서도 검토할 전망이다.

이후 이번 사건을 둘러싼 여러 루머가 정보지 등을 통해 확산되기도 했다. 슈가 인천 영종도의 모 카지노 시설에서 8000만 원을 한꺼번에 잃었다는 목격담이 올라오는가 하면 슈와 남편 임효성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확산됐다

슈는 현재 변호사와 함께 차분히 대응을 준비 중이다. 남편 임효성도 역시 함께 슈 곁을 지키며 빌린 돈에 대한 변제를 꼭 진행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슈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7일 스타뉴스에 영종도 바카라 도박에 대해서 "시점과 금액이 틀렸다"며 "슈의 국적은 한국이고 일본 영주권도 함께 보유하고 있어서 국내 카지노 시설 출입이 불법은 아닌 상황이다. 도박을 한 것 자체로 죄가 성립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라고 무죄를 주장했다.

특히 법률대리인은 "아는 지인을 통해 고소인 2명을 알게 됐지만 사실상 슈가 이들 2명에게 작업을 당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법률대리인은 "슈 입장에서야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체로 사기 죄가 성립될 수는 있지만 이를 둘러싼 정황을 따져보면 슈가 억울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존재한다"고 말하며 자세한 내용은 법적으로 따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인터뷰가 공개되자 고소인 측 법률대리인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 고소인 측 법률대리인 박희정 변호사는 9일 스타뉴스에 "슈는 6월 중순경부터 고소인들과 연락을 차단,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변제기가 지났음에도 연락이 닿지 않아 고소를 하게 됐다"며 먼저 고소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슈가 '고소인들에게 작업을 당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파라다이스 카지노는 적법하게 운영되는 카지노로서 이른바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 하물며 고소인들은 카지노와는 무관한 평범한 사람들"이라며 "슈를 적극적으로 카지노로 유인해서 불법적인 이익을 취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슈측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박희정 변호사는 "변제능력이 충분하다는 취지의 말을 믿고 빌려준 것이다. 두 사람은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라고 강조하며 "도박자금으로 사용될 것을 알고 돈을 빌려주었더라도, 돈을 빌린 사람이 기망행위를 통해 돈을 지급 받았다면 사기죄 성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1981년생이자 재일교포 출신이기도 한 슈는 1997년 인기 걸그룹 S.E.S 멤버로 데뷔,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슈는 S.E.S 해체 이후에도 방송 활동을 겸업했다. 슈는 최근까지 소속사를 정리하고 활동을 재개도 준비해 나갔다. 슈의 남편 임효성은 2004년 프로농구 SK 나이츠를 비롯해 여러 팀에서 뛰며 국내에서 농구선수로 활약했으며 선수 은퇴 이후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슈와 임효성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의 3명의 자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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