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역전 3점포 폭발!.. 시즌 12호-통산 1200득점도 달성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8.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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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3점포를 폭발시킨 박용택. 개인 통산 1200득점도 달성했다.





LG 트윈스의 '심장' 박용택(39)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역전 3점포를 폭발시켰다. 개인 통산 1200득점도 성공했다.


박용택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고, 2회말 1-1에서 4-1을 만드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역전포였다.

이날 박용택은 올 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출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분위기 쇄신 차원도 있고, 박용택이 예전에 1번 타순에서 좋았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제대로 통했다. 1회말 볼넷을 골라낸 박용택은 김현수의 안타 때 3루에 들어갔고, 채은성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동점 득점이었다.


2회말에는 직접 해결했다.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은 상대 윤성환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비거리는 110m. 자신의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4일 SK전 이후 5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동시에 박용택은 1회말과 2회말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개인 통산 1200득점도 달성했다. KBO 리그 통산 세 번째 기록이다. 박용택의 활약으로 LG가 4-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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