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하는 god, 왜 데뷔 19년에 '20주년 콘서트'를 열까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8.11 09:00 / 조회 : 1249
image
지오디(god)/사진제공=싸이더스HQ


그룹 god(지오디)가 데뷔 19주년이 된 올해 '20주년 콘서트'를 한다. 내년 컴백을 앞두고 개최되는 콘서트로 19주년이 아닌 '20주년'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god 데뷔 20주년은 2019년 1월 13일이다.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에 따르면 지오디는 이날을 앞두고 올해 하반기에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1999년 1월 13일 공중파 데뷔한 god는 올해가 19주년이다. 지난해 1월 13일 멤버 손호영은 18주년을 맞이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 개최는 2년을 점프한 셈이 된다. 지오디는 왜 19주년을 뛰어넘었을까.

공연은 연말이 성수기다. 수많은 가수들의 콘서트가 쏟아질 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등 여러 분야의 공연과 각종 기업 행사까지 넘쳐난다. 소비자들의 엔터테인먼트, 놀거리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인 셈이다. 지오디가 콘서트를 내년 1월이 아닌 올해 여는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속사는 내년 1월이면 20주년을 맞는 지오디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공유하고 추억하고 싶은 바람과 멤버들이 다시 한 번 의기 투합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콘서트를 개최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콘서트 취지를 누가 모르겠나. 지오디는 2015년 데뷔 16주년 콘서트, 2017년 데뷔 18주년 콘서트를 진행했다. '데뷔 몇주년'을 홍보용 타이틀로 삼고 콘서트를 열어오더니 이제는 1년을 뛰어넘기까지 한 것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데뷔 20주년 콘서트는 공연장 대관 등의 문제로 앞당겨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뷔 19주년에 '데뷔 20주년' 콘서트는 상업적으로 god 데뷔일을 활용했다고 밖에 볼 수 없지 않을까.

'데뷔 20주년'이라는 타이틀은 팬들에게 의미있는 숫자다. 2014년 완전체로 돌아온 지오디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순탄치 않았다. 팬들이 느끼는 감정 역시 남다르다. 수많은 추억을 쌓고 지내온 20년이란 세월이 상업적으로 활용되는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데뷔 20주년에 21주년 콘서트를 열 계획인가.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