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성체훼손' 워마드, 끝 없는 '종교 모독'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8.08 16:09 / 조회 : 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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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또 한 번 성체(聖體)를 훼손한 듯한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 7일 워마드에 한 회원은 예수를 모독하는 제목의 글과 함께 성체에 낙서를 하고 산산조각 낸 뒤 불에 태운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성적 비하적인 발언으로 예수를 모독하는 내용의 글도 썼다.

천주교에서 빵의 형태를 한 성체는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일컫는다. 이를 훼손하는 행위는 신성모독으로 간주한다.

워마드에 성체 훼손 사진이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도 워마드에는 성체에 예수를 모독하는 낙서를 하고 불로 태운 사진이 올라와 사회적으로 파장이 일었다.

당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워마드의 성체 모독과 훼손 사건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주교회의는 입장문을 통해 "이 사건은 한 개인의 도를 넘는 일탈이라 하더라도 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종교적 가치를 소중하게 여겨온 다른 종교인들에게도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엄청나고 심각한 충격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또한 "성체 훼손 사건은 천주교 신앙의 핵심 교리에 맞서는 것이며, 모든 천주교 신자에 대한 모독 행위"라며 "거룩한 성체에 대한 믿음의 유무를 떠나서 종교인이 존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한 공개적 모독 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있었음에도, 이번 워마드의 게시물에 천주교 등을 비난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회원은 "천주교는 망해야 한다"며 "너무 유쾌하다. 육성으로 웃음이 터졌다"고 말했다. 다른 회원도 "이번 글에서 여성의 위대함이 느껴진다. 추천을 주겠다"는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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