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 7일 KL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10승 달성 '쾌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8.07 15:59 / 조회 :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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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미 / 사진제공=KLPGA


정일미(46·호서대학교)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 통산 10승을 완성했다.

정일미는 7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5835야드) 부안(OUT), 남원(IN)코스에서 진행된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8 8차전'(총 상금 1억 원·우승 상금 1800만 원) 최종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69타를 기록했다. 정일미는 1,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1위를 차지했다.

정일미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 및 KLPGA 챔피언스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또한 우승 상금 1800만 원을 보태며, 시즌 상금 순위도 3위에서 1위로 끌어 올렸다.

정일미는 "벌써 챔피언스 투어에서 10승을 했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상금순위 1위로 올라가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 8번 출전해 톱 10에 모두 진입한 정일미는 "샷은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려면 퍼트를 잘해야 한다"며 "항상 퍼트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LPGA 챔피언스 투어 '4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 중이기도 한 정일미는 "올해도 상금왕이 목표"라며 "항상 믿고 지원해주는 후원사에 보답하는 길은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고 남은 대회에서 2승을 더 일궈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현재 호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정일미를 축하하기 위해 호서대학교 학생들이 현장을 찾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정일미는 "근처에서 연습을 한 제자들이 대회장까지 와서 축하해줬다"며 "항상 고맙고 제자들에 도움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호반건설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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