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주 "이영자, 어릴 때부터 팬..'전참시' 챙겨 봐"(인터뷰)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 채성운 역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8.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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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동주/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배우 황동주(44)가 개그우먼 이영자(50)의 열혈 팬임을 다시 입증했다.

황동주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지앤지 프로덕션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황동주는 "이영자 선배님을 언급하는 것이 되게 조심스러웠다"며 "어릴 때부터 시청자로 좋아하는 분이고 누구나 그런 사람이 있지 않나. 같은 업계 선배님이고 여자 분이라 이야기가 이상하게 흐르고 너무 죄송했다. 그래서 이야기를 자제하려고 했다. 민폐이고 자칫하면 기분 나쁠 수 있지 않나"고 말했다.

앞서 황동주는 이영자를 이상형으로 지목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황동주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20년 넘게 이영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영자가 진행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황동주는 "'안녕하세요' 나왔을 때 이영자 선배님께서 너무 잘해주시더라"며 "몸 둘 바를 몰랐다. 예능이 서툰데 다 챙겨주셨다. 전 드라마 촬영할 때도 떨리거나 긴장을 안 하는 편인데, 그렇게 긴장한 것은 처음이었다. 긴장이 최고조였다. 말도 못하다가 촬영 끝나고 인사를 했었다"고 회상했다.


황동주는 이영자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챙겨보고 있다면서 "'전지적 참견 시점', '밥블레스유' 등 다 챙겨본다. 맛있는 음식 먹는 걸 좋아하는데 맛집을 널리 전파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런데 요즘 그런 곳에 너무 사람이 많아서 저장해두고 나중에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황동주는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출연 중이다. 그는 극 중 딸 은수(서연우 분) 출생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못난 남편이자 아빠 채성운을 연기했다. 비겁하고 이기적인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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