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6억 도박 사기 혐의 '충격'

윤상근 기자,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8.03 13:14 / 조회 : 14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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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슈 /사진=스타뉴스


1990년대 인기 걸그룹 S.E.S 멤버로 활동했던 슈(37, 유수영)가 '도박 혐의 연예인'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해명 과정에서 사실 관계 여부까지 엇갈리기까지 하며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7월 1990년대에 데뷔한 인기 걸그룹 출신 연예인 A씨의 억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 받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취재 결과 고소인 2명은 지난 6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직접 제출했으며 이에 따르면 A씨는 현재 6억 원 정도의 돈을 빌린 이후 갚지 않아 피소된 상태다.

특히 A씨가 외국 국적을 갖고 있으며 검찰은 도박 혐의 등에 대해서도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과연 A씨가 누구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A씨가 유진이다", "A씨는 슈 아니냐"는 추측성 글들이 올라오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등장하기도 했다.

즉각 유진 측과 슈 측은 입장을 통해 "사건에 연루된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즉각 반발에 나섰다. 양측은 덩달아 "명예훼손 등과 관련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이며 이번 사건과 무관함을 재차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타뉴스 취재 결과 연루된 연예인은 슈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검찰 조사 과정에서 고소인 측이 조용히 진행을 할 계획이었으며 슈 본인 역시 자신이 사건에 연루됐음을 직접 인정한 사실 역시 확인됐다. 슈 측 관계자의 '사실무근' 입장과는 정반대 입장이 나오게 됐던 것.

입장 번복과 함께 검찰 조사까지 받게 된 상황에서 슈의 향후 행보가 어떠할 지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1981년생이자 재일교포 출신이기도 한 슈는 1997년 인기 걸그룹 S.E.S 멤버로 데뷔,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슈는 S.E.S 해체 이후에도 방송 활동을 겸업했다.

슈는 최근까지 소속사를 정리하고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던 상황. 방송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아이들과의 일상도 가감 없이 공개하는 등 소탈한 매력을 뽐낸 바 있어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까지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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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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