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박민영과 열애설 직접 해명.."작품 잘돼 나온 것"(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7.31 11:49 / 조회 : 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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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사진=스타뉴스


배우 박서준(30)이 최근 박민영(32)과 불거진 열애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박서준은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에서 박민영과 열애설이 불거진 계기를 묻자 "이번에 인터뷰를 하면서 열애설 이야기로 도배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감당할 자신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열심히 만든 작품이었다. 드라마가 끝난 다음 날부터 이게(열애설) 조명되는 게 아쉬웠다. 드라마가 더 조명된 후 열애설이 나왔으면 아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밝히면서 드라마가 더 조명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작품이 잘 돼 나온 것 같다. 이게 지금의 대답인 것 같다"면서 "결과적으로 미소, 영준이가 잘 어울렸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는 게 아니었을까 싶다. 결과적으로 나쁘게만 생각하지 않는다. (드라마를 통해) 이런 영향도 끼쳤구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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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박민영/사진=스타뉴스



그는 지금은 아니더라도 향후 박민영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묻자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작품을 하면서, 사랑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이 사람의 장점은 뭘까, 예쁜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호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이어 "사람일이라는 것은 모른다. 그거는 굉장히 길게 봐야 하는 문제다"고 했다.

박서준은 이와 함께 연예계에 떠돌던 박민영을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할 수 있도록 입김을 불어넣었다는 설은 "부풀려진 루머"라고 강조했다. 그는 "말도 안 된다. 캐스팅은 감독님이 하는 것이지 제 입김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 저는 그 정도로 입김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캐스팅 확정될 때까지 오래 걸렸다. 그 안에 제가 누군가와 하고 싶다는 거 말도 안 된다. 부풀려진 루머라고 생각한다.

박서준은 최근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함께 출연해 연인으로 호흡한 박민영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친한 동료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한편 박서준은 지난 26일 종영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이영준 역으로 출연했다. 이영준은 재력, 외모, 수완 등 모든 것을 갖춘 완벽남으로 자신을 보좌해 온 비서 김미소(박민영 분)와 달콤한 로맨스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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