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이병헌, 대체불가 명품 배우

[김수진의 ★공감]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8.08.08 11:30 / 조회 : 36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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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 사진출처=bh엔터테인먼트


청춘스타에서 명배우가 됐고, 명배우의 무대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로 확장됐다. 2008년 다국적(프랑스, 홍콩, 아일랜드, 스페인, 영국) 제작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에서 주연하더니 국내에서 너무나 익숙한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G.I. Joe: The Rise Of Cobra)을 통해 2009년 8월 전 세계 관객을 만났다. 주연이었다.

이병헌(48) 얘기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관심이 컸다. 대한민국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에서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얼마나 좋은 연기를 보여줄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결과는 호평으로 이어졌다.

이병헌이라는 배우는 전 세계에 한국과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행보는 탄탄대로. 할리우드 영화 '레드:더 레전드'(2013년 개봉),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015년 개봉), '미스컨덕트'(2016년 개봉) 등에 출연했다. 알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호크, 맷보머, 아놀드 슈왈제네거 등등과 연기 호흡을 과시했다. 국내 연기 활동도 꾸준했으며 대단했다. '내부자들'(2015년), '밀정'(2016년), '마스터'(2016년), '싱글라이더'(2016년), '남한산성'(2017년), '그것만이 내 세상'(2017년) 등등, 그의 연기력은 만개했고 지금의 '갓병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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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스터션샤인' 방송 화면/ 사진제공=tvN


언제나 그렇듯, 이병헌은 늘 잘한다. 자신이 빛날 뿐 아니라 주변을 빛나게 한다. 그러니 작품도 빛 날수 밖에. 이병헌 출연작은 돋보이는 배우들이 많다. 그들의 연기력이 좋아서도 그렇겠지만 '연기신' 이병헌이 든든히 받쳐주고 있기에 더 그렇다.

이병헌은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스튜디오드래곤)에서도 그러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2009년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아이리스'에서는 김태희를 빛나게 했고, 시즌 2까지 탄생시키는 '아이리스' 열풍의 주역으로 군림했다. 9년 만에 TV 작품으로 복귀한 그는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마찬가지다. 김태리는 업계가 주목하는 좋은 배우임에 분명하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만큼은 이병헌을 만나 금강석처럼 더 견고하고 더 빛난단 얘기다. 배우 이병헌이 지닌 힘이다. 이병헌의 매력이 대체 가능할까, 이병헌을 대체할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눈동자의 미동, 눈 깜박임, 손가락의 떨림 마저도 완벽한 배우. 어디서든 언제든 늘 잘하는 이병헌. 대체불가 명품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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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사진출처=tvN '미스터션샤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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