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KLPGA는 장타자 전성시대였다...하반기는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7.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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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왼쪽)과 김아림 / 사진제공=KLPGA


올 상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장타자들의 전성시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18 시즌은 지난 22일 끝난 17번째 대회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을 기점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KLPGA 투어는 2018 시즌 상반기에도 여러 화제들과 기록들을 쏟아내며 인기를 이어갔다. 장타자들이 유독 좋은 성적을 낸 것 역시 KLPGA 투어 2018 시즌 상반기의 주요 현상 중 하나였다.


26일 KLPGA에 따르면 2018 시즌 상반기는 장타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018 시즌, 현재까지 상금 순위 15위 이내 선수들 중 드라이브 비거리 순위 15위 안에 든 선수는 최혜진(19·롯데), 오지현(22·KB금융그룹), 장하나(26·BC카드), 이소영(21·롯데), 김아림(23·SBI저축은행), 이다연(21·메디힐), 인주연(21·동부건설), 김지영2(22·SK네트웍스), 박채윤(24·호반건설) 등 총 9명이다. 지난 시즌 6명과 비교하면, 올 시즌에는 장타자들이 특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올 시즌 상반기 상금 순위 톱 10에는 드라이브 비거리 1위(김아림·상금 6위), 3위(최혜진·상금 1위), 5위(이소영·상금 5위), 6위(이다연·상금 9위) 등 4명이 자리하고 있다. 이 중 드라이브 비거리 3위 최혜진과 5위 이소영은 나란히 올 시즌 상반기 2승씩을 거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최혜진은 올 시즌 상반기 대상(올해의 선수상), 상금, 신인상,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 1위까지 독식했다. 최혜진의 선전에는 장타의 힘도 톡톡히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올 상반기 펼쳐졌던 장타자들의 강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KLPGA 투어 2018 시즌 하반기는 오는 8월 10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통해 본격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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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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