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함무라비' 성동일과 세번째 호흡..가족 같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7.24 09:28 / 조회 :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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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배우 고아라가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성동일에 대한 남다른 신뢰를 나타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패션 매거진 싱글즈가 진행한 고아라의 인터뷰와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미스 함무라비'에서 박차오름 역을 맡아 열연한 고아라는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요즘 식당에 가면 드라마 잘 보고 있다며 반겨 주신다"며 "어머니 시청자층을 잡으면 성공했다고들 하던데, 그걸 떠나서 좋은 드라마라 칭찬해주시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고아라는 또 "사전제작 드라마라 시청자의 반응을 반영하지 못하는 불안감에 대한 질문이 많았었는데 감독님께서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 '시청률에 연연하기보다 우리가 갈 길을 제대로 가자'고 취지를 분명히 해주셔서 믿음이 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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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고아라는 작품에서 '찰떡 케미'를 보여준 성동일에 대해 "이미 가족 같다"며 "'응답하라 1994', '화랑' 이후 벌써 세 번째 함께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연기할 땐 아빠처럼 모니터링을 해주신다. 극을 함께 하며 배우는 게 정말 많다"고 전했다.

배우 김명수(인피니트 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주거니 받거니 호흡이 잘 맞아서 덕분에 현장에 생동감이 넘쳤다"며 상대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스 함무라비'는 고아라가 맡은 박차오름이 극을 이끌었다. 작품 시작 전 부담감에 대해 고아라는 "작가님께서 '뉴스룸'에 나와 긴장한 얼굴로 할 말을 또박또박하는 내 모습을 보시곤, 그대로 박차오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셨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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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고아라는 또 "맡은 캐릭터마다 나는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 그게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때가 있었고, 또 아닐 때가 있었지만. 학창 시절을 평범하게 보내지 못하고 15년 동안 배우를 하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주변 사람들의 힘이 컸다. 인생은 성장통의 연속인 것 같다. 나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고, 그래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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