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썰] 모리뉴, 이적 원하는 마르시알에게 "인생 쉽지 않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7.23 17:50 / 조회 :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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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 감독이 떠나길 원하는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경고했다.


마르시알은 이적을 꿈꿨다. 2015년 10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맨유에 입성한 그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입지는 줄어만 갔다. 지난 시즌엔 알렉시스 산체스, 마커스 래쉬포드 등과 경쟁에서 밀려 확실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그 결과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에도 실패했다. 원하는 곳도 많기에, 맨유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다.

마르시알의 에이전트 필리페 램볼리는 최근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마르시알의 이적 의사를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맨유는 마르시알을 놓아줄 생각이 없다. 계약 옵션으로 포함된, 1년 연장 조항을 발동시켜 마르시알을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모리뉴 감독도 마르시알을 놓아주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23일(한국시간)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친선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적 의사를 밝힌 마르시알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모리뉴 감독은 “나는 로스 앤젤레스에 있길 원하지만, 지금 산호세에 있다. 인생에서 원하는 무엇이든지 할 수는 없다. 나는 LA를 사랑하지만, 이곳에서 훈련만 해야 하고, 무려 5경기나 치러야 한다. 여행도 못하고, 호텔도 바꾸지 못한다. 이후 맨체스터로 돌아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을 일요일에 하고 싶다. 하지만 우리는 금요일에 일정이 잡혀있다. 인생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르시알이 원하는 대로 이적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뜻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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