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더위와 전쟁…도쿄 역사상 처음 40도 넘었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7.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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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에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도쿄도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육박했다. / 사진=AFPBBNews=뉴스1


일본 전역에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도쿄도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육박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23일 "도쿄도의 기온이 섭씨 40.8도를 기록했다. 이는 관측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도쿄도의 과거 최고 기온은 2004년 7월 일본 도심에서 관측된 39.5도가 최고치였다.

또한 기후현 타지마시도 오후 1시에 40.5도, 사이타마현 쿠마 가야시에서는 40.1도를 기록하며 더위와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폭염에 따른 피해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NHK는 "높은 기온 때문에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노인들의 경우 천식과 심장마비 등과 같은 문제를 얻게 될 수 있다"며 "수분과 염분을 꾸준히 섭취하며 열사병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은 불볕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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