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드루킹 사건, 진짜 몸통? 김경수·민주당 수사해야"

이슈팀 / 입력 : 2018.07.23 14:29 / 조회 :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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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변호사가 노회찬 정의당 의원 사망을 애도하며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김경수 경남지사,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사진=강연재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강연재 변호사가 노회찬(61) 정의당 원내대표 사망을 애도하며 "드루킹 사건의 진짜 몸통에 대한 수사가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짜 몸통에 대한 수사가 절실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강 변호사는 노회찬 원내대표의 비보를 언급하며 "진보 진영의 큰 별이 졌다. 어떤 경우에도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노 의원님의 죽음이 헛되지 아니하고, 더 큰 숨은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드루킹 대선조작 사건의 진짜 몸통. 김경수, 민주당 인사들, 지금의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에 이르기까지 성역 없는 치열한 수사를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변호사는 지난해 5월 17일 드루킹이 트위터에 게재한 글을 공유했다. 당시 드루킹은 "정의당과 심상정 패거리들 너희들 민주노총 움직여서 문재인 정부 길들이려고 한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내가 미리 경고한다. 지난 총선 심상정, 김종대 커넥션 그리고 노회찬까지 한방에 날려버리겠다. 못 믿겠으면 까불어보든지"라는 글을 적었다.

앞서 서울 중부경찰서는 불법자금 의혹을 받았던 노회찬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드루킹' 관련 금전은 받았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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