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류필립 "미나, 3년 사귀며 미안하다 한적 없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7.23 13:41 / 조회 : 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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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미나, 류필립 커플이 서로를 향한 사랑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23일 KBS에 따르면 미나, 류필립 커플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 나란히 출연했다.

당시 녹화에서 미나는 "결혼식 때 나는 외국 활동을 오래 해서 지인들의 경조사에 잘 참여하지 못했고, 남편은 사회에 나온 지 1년도 안 돼서 지인이 얼마 안 됐다. 그래서 결혼식 때 250명 정도만 초청했는데, 2배나 되는 사람들이 오셨다. 너무 기뻐서 남편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류필립은 "진짜 울고 싶지 않았는데 들어가자마자 울고, 중간에 한 번 울고, 끝날 때 한 번 울어서 총 3번 울었다"고 답했다.

류필립은 당시 미나를 보며 "마치 한 마리의 여왕벌을 보는 느낌이었다. 마치 여왕벌처럼 사람들을 끌고 올 것 같은 에너지에 다시 한 번 미나 씨에게 푹 빠졌다"며 "3년 동안 연애하며 조금 사그라졌던 사랑이 다시 꽃 피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미나가 "살을 3Kg 뺐다"고 말하자 류필립은 "세상에 한 번 뿐인 결혼이라고 2주 동안 저를 엄청 스트레스 줬다. 나는 배고파 죽겠는데 저녁 같이 먹지말자 그러고 정말 쉬고 싶은데 같이 운동하자고 해서 결국 저도 59Kg찍고, 미나 씨도 49Kg 찍었다"고 말했다.

류필립은 "어렸을 때부터 멕시칸, 스패니시 계열의 라틴 계열의 여자들에게 로망이 있었다. 그런데 미나 씨 보자마자 라틴 계열의 얼굴을 가진 여자가 한국에도 있구나 싶어서 내 이상형이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미나도 "말을 걸 때 얼굴을 봤는데 홍콩 배우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되게 진하게 잘생긴 겼었어. 어렸을 때 임지령, 금성무 이런 느낌이라 좋았다"고 답했다.

한편 류필립은 MC가 "미나와 처음 만난 날, 또 만나고 싶어서 미나 집 근처 사우나에서 잤다고 들었다"는 말에 "집이 인천이었고, 그때 미나와 데이트한 곳이 왕십리여서 차가 끊겨서 집에 못 간 것뿐이다. 하지만 인근 사우나에서 잔건 맞다"고 말했다.

류필립은 "사우나에서 나오자마자 미나 씨를 만났는데 되게 어색해 했다"고 말했고 미나는 "남편이 마음에 들었으니까, 다음 날 만났을 때 수줍었다"고 말했다.

류필립은 이와 함께 "미나는 절대로 미안하다고 안 한다. 내가 3년 동안 사귀면서 들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미나는 "왜냐하면 잘못한 게 없으니까. 나는 항상 남편을 존중하며 잘해주기 때문에 사과할 일이 없다"고 답해 류필립을 당황하게 했다.

녹화분은 2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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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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