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후 6년..'너의결혼식' 박보영X김영광의 첫사랑 케미(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7.23 11:53 / 조회 : 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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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건축학개론'을 잇는 6년 만의 첫사랑 영화. 국민 첫사랑 박보영과 워너비 현실남친 김영광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박보영, 김영광 그리고 이석근 감독이 함께 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분),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 여름 개봉하는 영화 중 유일한 '로맨스'이자 '건축한개론' 이후 6년 만의 첫사랑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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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사진=김창현 기자


이석근 감독은 캐스팅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박보영과 김영광의 캐스팅이 아직도 꿈 같다"라고 말했다.


박보영은 "그 동안 드라마는 많이 했는데 스크린에는 오랜만이다. 제가 하고 싶었던 영화가 로맨스였는데, 로맨스 영화로 돌아왔다.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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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 사진=김창현 기자


김영광은 영화 선택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박보영씨 때문에 100% 출연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보영은 옆에서 "거짓말~"이라며 쑥쓰러워 했다. 이에 김영광은 "보영씨가 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저는 당연히 제가 함께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박보영은 "김영광 오빠가 출연한다고 했을 때 걱정했다. 저렇게 키도 크고 허우대 멀쩡한 멋진 오빠가 저를 계속 따라다니는 것을 관객에게 납득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김영광은 "저 굉장히 찌질합니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이석근 감독은 "박보영 씨에게는 여러가지 수식어가 있다. 국민 여동생, 뽀블리, 로코퀸 같은 수식어를 이 영화에서 모두 만나 볼 수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영광은 내가 아는 배우 중 가장 예쁘게 웃는다. 김영광은 극중 캐릭터 우연 그 자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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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 사진=김창현 기자


박보영은 "아직 제가 잘 해냈는지 영화를 안 봐서 잘 모르겠다. 제가 잘 해냈을지 걱정 된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고등학생 부터, 대학생 그리고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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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교복 입은 모습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라는 칭찬에 박보영은 "저는 교복 입은 장면을 보면서 이제 마지막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석근 감독은 '건축학개론'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이 영화를 2007년부터 준비했다"라며 "'건축학개론'과 달리 로맨스 뿐 아니라 첫사랑 연대기와 성장 과정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설레는 첫사랑 케미를 장착한 박보영과 김영광이 스크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 된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오는 8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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