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노회찬 사망 소식에 SNS 라이브 취소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7.23 11:29 / 조회 : 35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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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노회찬 정의당 의원 사망 소식으로 SNS 라이브 출연을 취소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노회찬 정의당 의원 사망 소식으로 SNS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출연을 취소했다.


뉴스1에 따르면 23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아침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노회찬 의원, 편히 쉬시기를 빌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회찬 의원의 문제로 11시 50분에 예정돼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청원 답변은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라이브에 출연해 '대통령님 힘내세요'라는 청원에 답변할 예정이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출연이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5월 '대통령 힘내세요'라는 청원이 20만 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는 30일간 20만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할 경우 한 달 내에 관련 수석비서관이나 정부 부처가 답변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바 있다.

한편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아 온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이날 아파트에서 투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 내용은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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