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LAA, HOU에 14-5 대승.. 오타니 2G 연속 안타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7.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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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가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잡았다. 최근 3연패 탈출. 오타니 쇼헤이(24)는 안타와 타점을 만들어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안타다.


에인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휴스턴전에서 선발 앤드류 히니의 호투와 장난 15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더해 14-5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16일 다저스전에서 패했고, 휴스턴과 치른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도 1~2차전을 모두 내줬다. 하지만 이날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오타니는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2루타 두 방을 때리며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오타니는 두 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고, 두 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2로 떨어졌다.


에인절스 선발 히니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6패)째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이어갔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3.78에서 3.66으로 낮췄다.

타선에서는 콜 칼훈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고, 이안 킨슬러도 홈런을 치며 3안타 2타점을 더했다. 트라웃 역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저스틴 업튼도 대포를 쏘며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데이빗 플래처도 3안타 2타점을 올렸고, 안드렐톤 시몬스 역시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10승)째다. 타선에서는 조지 스프링어가 2안타 1타점을, 알렉스 브레그먼이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에인절스는 2회초 J.D. 데이비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2회말 오타니의 볼넷 이후 킨슬러의 적시 2루타가 터져 1-1이 됐고, 루이스 발부에나의 적시타가 터져 2-1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업튼의 투런 홈런으로 4-1이 됐고, 4회말과 6회말 각각 1점씩 더해 6-1로 앞섰다. 7회초 2점을 내주며 6-3이 됐으나, 7회말 플레처의 2타점 적시타, 칼훈의 3점포, 트라웃의 투런포가 폭발해 단숨에 13-3으로 달아났다.

8회초 2실점했지만, 8회말 킨슬러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14-5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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