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막을자 누구? 23일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발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7.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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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3년 연속 수상할까. 아니면 확실한 대항마가 나타날까.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8' 시상식에 앞서 23일(한국시간) 올해의 남자선수 후보 10인을 발표한다. FIFA는 2017년 7월3일부터 2018년 7월15일까지 활약상을 바탕으로 후보 10명을 추리고 익일(24일)부터 투표에 들어간다.


FIFA는 지난 2016년부터 풋볼 어워즈를 신설해 남녀 올해의 선수, 남녀 감독상, 최우수 골키퍼상 등 개인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 1991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올해의 선수를 선정했던 FIFA는 풋볼 어워즈를 통해 명목을 잇고 있다.

2016년 초대 수상과 지난해 최고 영광 모두 호날두의 것이었다. 호날두는 2016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포르투갈의 유로2016 정상 등극을 앞세워 첫 수상자에 선정됐다. 지난해 역시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더블 우승 주역으로 인정받으며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놓치지 않았다.

올해도 호날두는 최종후보 10인에 충분히 들 만하다. 평가 기간 내에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핵심이 됐다. 챔피언스리그에 유독 강했던 호날두는 6년 연속 대회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개인 기록에서 다른 선수들을 압도한다.


올해 변수는 2018 러시아월드컵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월드컵 활약이 반영됨에 따라 우승을 거머쥔 프랑스 핵심인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이 경쟁자로 나섰다.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도 후보 10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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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주역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두각을 나타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등도 호날두를 위협할 선수 중 하나다.

한편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은 풋볼 어워즈 최종 후보를 심사하는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차범근은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호나우두, 카카(이상 브라질), 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 디디에 드록바(코트디부아르) 등과 함께 올해의 남자선수, 남자감독 후보를 심사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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