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헌팅턴 단장 "강정호, 손목 부상 회복 中..운동 재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7.23 10:20 / 조회 :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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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31)가 손목 부상을 털고 곧 복귀할 전망이다.

닐 헌팅턴 단장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손목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6월 20일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경기 중 도루 과정에서 손목 부상을 당했다. 6월 25일 경기 이후 출전 기록이 없다. 그리고 28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소견을 받았지만 강정호의 손목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음주 사고로 인해 1년 넘게 쉬었던 강정호는 지난 4월이 되어서야 비자가 발급됐고, 싱글A와 트리플A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싱글A 7경기에서 타율 0.417, 3홈런 11타점, 출루율 0.531, 장타율 0.875, OPS 1.406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트리플A에서는 9경기에서 타율 0.235, 홈런 없이 8안타 5타점 3볼넷, 출루율 0.308, 장타율 0.265, OPS 0.572를 기록하고 있었다.

헌팅턴 단장은 "우리는 강정호가 휴식과 치료를 통해 손목 상태를 잘 유지하기 바란다"면서 "시간이 그가 다시 야구 활동을 다시 시작할 시점을 알려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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