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ICC] '풀리시치 2골' 도르트문트, 리버풀에 3-1 역전승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7.23 06:54 / 조회 :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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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멀티골로 리버풀에 역전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캘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스타디움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리버풀을 3-1로 따돌렸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에 이겼던 도르트문트는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양팀 모두 월드컵에 나섰던 주전 자원이 모두 빠진 채 경기에 임했다. 어린 선수와 팀내 입지를 새롭게 다져야 하는 선수들이 나선 가운데 경기 초반에 영의 균형이 깨질 뻔했다.

전반 3분 리버풀의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가 페널티박스를 비우고 나와 볼을 처리한 것이 상대 공격수에게 향했다. 다행히 도르트문트의 슈팅이 부정확해 실점하지 않았지만 리버풀은 또 다시 카리우스 골키퍼의 불안함으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한숨 돌린 리버풀이 서서히 경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전반 20분 조엘 마팁의 갑작스런 부상이 나왔으나 5분 후 버질 판 다이크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판 다이크는 코너킥에 공격에 가담해 헤딩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이 전반을 앞선 채 마감한 가운데 후반 들어 양팀 모두 선수를 다수 교체했다.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와 제임스 밀너 등이 나섰고 도르트문트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앞세워 반격에 임했다.

리버풀이 후반에도 강한 공세를 폈다. 밀너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셰이 오조, 도미닉 솔란케 등이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노렸으나 아쉽게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가 풀리시치 활약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후반 21분 풀리시치가 리버풀 문전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풀리시치가 키커로 나서 정확하게 성공하면서 1-1이 됐다.

도르트문트가 종료 직전 역전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역습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문전서 풀리시치가 볼을 받아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풀리시치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카리우스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이끌어내면서 세 번째 골에도 간접 기여해 3-1 승리 주역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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