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0R] '이현일 결승골' 성남, 대전에 1-0 승...선두 탈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7.22 20:56 / 조회 :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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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서재원 기자= 성남FC가 대전 시티즌 원정에서 승리하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성남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0라운드에서 대전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9점의 성남은 아산 무궁화FC(승점 38)를 제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대전은 승점 22점으로 8위를 지켰다.

▲ 선발 : 가도에프-키쭈-박인혁 vs 정성민-최병찬

대전(3-4-3): 박준혁; 윤준성, 윤신영, 권영호; 황재훈, 강윤성, 안상현, 박명수; 박인혁, 키쭈, 가도에프

성남(3-4-2-2): 김근배; 박태민, 연제운, 윤영선; 이학민, 김정현, 서보민; 김민혁, 문상윤; 최병찬, 정성민

▲ 전반 : 치열한 중원싸움...열리지 않는 골문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전개됐다. 양 팀 모두 물러서지 않고 몸으로 부딪혔고 전반 6분 만에 대전 문상윤이 경고를 받았다. 열세라 생각됐던 대전도 강하게 밀고 나왔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으로 연결된 공을 키쭈가 잡았다. 정확한 크로스로 박인혁에게 찬스가 왔고, 왼발로 때린 공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키퍼에게 잡혔다.

성남도 맞받아쳤다. 전반 14분과 16분 이학민과 서보민이 먼 거리에서 연이은 슈팅을 때렸다. 성남은 이후 보다 많은 공격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수비 진영에서 몸을 던지며 막아낸 대전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대전 박인혁의 움직임이 좋았다. 전반 22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박인혁이 몸을 좌우로 크게 흔들며 좋은 위치 프리킥을 얻어냈다. 전반 38분에도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얻었다.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윤성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 맞고 굴절돼 아쉽게 벗어났다.

대전이 전반 막판 기회를 잡았다.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박인혁의 돌파에 이은 가도에프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방향이 크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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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 이현일 기습적인 중거리 골...성남의 짜릿한 승리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가도에프를 빼고 유진석을 투입했다. 대전은 후반 1분 황재훈의 슈팅으로 기선 제압을 하는 듯 했지만, 이내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후반 5분 왼쪽 측면이 뚫리며 이학민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다. 하지만 박준혁이 신들린 선방으로 몸을 날려 막아냈다. 박준혁은 3분 뒤에도 정성민의 슈팅을 선방했다.

성남도 후반 12분 김정현을 빼고 본즈를 투입해 중원에 힘을 실었다. 이어 후반 21분 정성민을 대신해 이현일을 넣었다. 푹푹찌는 날씨에 체력 소모가 심했다. 대전은 후반 27분 지친 안상현을 불러들이고 고민성을 넣으며 선수 관리에 들어갔다.

교체 카드는 성남이 성공적이었다. 후반 36분 뒤에서 한 번에 올라온 공을 이현일이 잡았고,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공이 날카롭게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전은 후반 41분 박인혁을 대신해 황재원을 투입해 높이를 올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노리려는 계산이었다. 이에 성남도 이다원을 투입해 맞불을 놨다.

이후 주어진 추가시간은 4분. 대전이 막판 공격을 몰아쳤지만, 성남의 수비는 뚫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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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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