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짠내투어' 모질게 굴어도 결국은 팀이다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7.22 07:30 / 조회 :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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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구박하고 모질게 굴어도 결국은 팀이었다. 첫 여행설계에 나선 개그맨 문세윤이 힘들 때 도와준 사람들은 정준영과 박나래였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 투어'에서는 하노이 여행 둘째 날 설계를 맡은 문세윤의 투어가 공개된다.

고정으로 합류 후 첫 여행설계를 맡은 만큼 문세윤의 의지는 대단했다. 누구보다 완벽한 여행설계를 위해 실제 하노이에 거주하고 있는 염경환을 먼저 만나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계획처럼 되지 않는 것이 여행이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변수에 문세윤의 첫 여행설계는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배트남에도 찾아온 기록적 폭염 속 문세윤은 자신의 계획대로 쌀국수 식당까지 도보로 15분을 이동했다. 평가자들의 아쉬운 목소리는 시작부터 이어졌다.

이어 난빈으로 향하기 위해 기차에 몸을 실었다. 야심차게 준비한 여행지지만 정준영이 "산밖에 없다"고 초를 쳤다. 난빈에 도착해서도 기대보다 못한 동굴에 팁을 달라는 사공, 자신들에게 달라붙는 장사꾼 등 첫 여행설계를 맡는 문세윤에게는 가혹한 상황이 계속 펼쳐졌다.


그럴 때마다 당황한 문세윤을 도와준 것이 박나래와 정준영이었다. "설계자의 어려움을 알게 해주겠다"며 모진소리를 하던 두 사람이었으나 이내 태도가 돌변했다. 자신들도 설계자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문세윤의 고충을 이해한 것이다.

박나래는 물건을 살 때, 그리고 장사꾼들이 붙어 정신없이 물건을 구매하라고 할 때 흥정을 해 가격을 깎고,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정준영은 이동할 때, 그리고 밥먹을 때 "설계는 형이 하는 것이지만 모두에게 돈을 걷어 함께 여행하는 것이다. 혼자 짐을 짊어지지 마라"라고 하는 등 위로를 건넸다. 사공이 팁을 달라고 할 때에는 다같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도 보였다.

문세윤은 첫 여행설계인 만큼 갑자기 벌어지는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은 확실히 부족했다. 그럴 때마다 나머지 멤버들이 나서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줬다. "팀이라고 느꼈다"고 말한 문세윤의 감정이 100% 공감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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