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최소이닝+최다실점' 장원준, 이를 어이할꼬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7.21 22:00 / 조회 : 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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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두산 장원준이 사령탑의 믿음에도 좋은 결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장원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실점으로 부진했다. 총 투구 수는 47개.

올 시즌 13경기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9.76으로 좋지 않다. 5월 5일 이후 승리가 없다. 최근 6경기 동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구위 회복을 위해 2군에도 두 차례 다녀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결과는 좋지 못했다. 올 시즌 유일하게 무실점 상대가 바로 LG였다. 그렇기에 사령탑 김태형 감독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때 LG전 잘 하고 상승세 타나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던 김태형 감독은 "자기 공에 확신이 있어야 한다. 부상 없이 로테이션 지키는 것만 해도 고맙다. 두 번이나 우승시켜준 투수다.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자기 공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과는 안타깝기만 하다. 2이닝 7실점. 지난 5월 19일 롯데전에서 소화한 1⅔이닝에 이어 두 번째 최소 이닝이었다.

실점도 마찬가지다. 3월 31일 KT전, 5월 19일 롯데전에서 기록한 8실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실점이었다. 이미 4월 14일과 5월 11일 넥센전에서 7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두산이 역전승을 거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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