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출루' 추신수, 52경기 연속 출루 달성.. TEX 연장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7.21 14:23 / 조회 : 7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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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FPBBNews=뉴스1






'추추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후반기에서도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멀티히트와 볼넷을 묶어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히트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4가 됐다.

전반기 51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후반기에도 출루 본능을 뽐냈다. 1회말 트레버 바워의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쳐 52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이어 1사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3으로 역전된 2회말 무사 만루 기회서 우전 안타를 쳐 추격의 발판을 만들어냈다. 이후 텍사스는 칼훈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타석은 범타였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4-3으로 경기를 뒤집은 5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갈로의 투런 홈런으로 6-7 한점차까지 쫓아간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다섯 번째 타석을 맞았다. 바뀐 투수 브래드 핸드를 상대했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경기는 다시 뜨거워졌다. 텍사스가 9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9회말 2사에서 치리노스와 갈로의 연속 타자 홈런이 터지며 극적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프로파가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추신수에게 기회를 연결했다. 추신수는 코디 알렌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칼훈이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텍사스는10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세 타자가 모두 땅볼로 물러나면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는 패배로 이어졌다. 11회초 무사 2루에서 엔카나시온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추신수는 11회말 1사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칼훈 역시 범타에 그치면서 8-9 패배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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