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단 443억 거절... 벵거, 일본 지휘봉 잡을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7.21 08:09 / 조회 :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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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이 또 일본 대표팀과 연결됐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일본 차기 감독 1순위로 벵거가 거론됐다. 벵거는 지난해 중국슈퍼리그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거절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일본축구협회가 차기 감독 최우선 후보에 벵거를 올렸다. 현재 니시노 아키라와 작별 후 대표팀 감독 선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벵거는 과거 나고야 그램퍼스를 이끈 경력이 있다”라고 전했다.

벵거 감독은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아스널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이 있었지만 설에 그쳤다. PSG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했고, 레알은 훌렌 로페테기와 동행을 결정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직후, 벵거 감독이 일본 대표팀과 연결됐다. 현지 언론들은 “벵거 감독은 90년대 J리그를 경험했고, 일본 생활을 즐겼다. 일본을 향한 애정이 감독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요소는 있지만 가능성은 미지수다. ‘데일리 메일’은 일본 부임설을 보도하면서 아시아 제안을 거절한 사례를 들었다. 벵거는 2년 전 중국슈퍼리그에 연봉 3000만 파운드(약 433억원) 제안을 받았지만 고개를 가로 저었다.

대표팀 보다 클럽을 희망한 점도 마찬가지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도 “벵거 감독은 클럽을 원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조명했다. 말 많은 일본 대표팀 감독설. 모든 결과는 오는 2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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