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인크레더블2' 흥행 일등공신 잭잭(with 쿠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7.21 10:00 / 조회 : 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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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2’가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를 끌어내렸습니다.


‘인크레더블2’는 2004년 개봉했던 픽사 애니메이션의 후속편입니다. 슈퍼히어로 활동금지법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가족이 각자의 능력으로 악당을 물리친다는 이야기였죠. 그로부터 14년이 흘렀습니다. 그간 전 세계 극장가는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장악했습니다. 한국에서만 마블영화 관객들이 1억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니 돌아온 ‘인크레더블2’는 뭔가 더 특별해야 했습니다. 단순히 슈퍼히어로 가족 이야기만으론 높아진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가 쉽지 않을 건 당연한 일일 터. ‘인크레더블2’는 두 가지 히든카드를 준비했습니다. 하나는 달라진 젠더 역할을 수용한 것이죠. 남성 슈퍼히어로영화가 태반인 슈퍼히어로물들에서, ‘인크레더블2’는 여성이자 엄마인 일라스티걸의 활약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아빠인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육아와 집안일에 전념합니다. 그 속에서 일어가는 갈등과 화해를, 젠더 갈등으로 풀지 않고 가족의 화합으로 그렸습니다. 시대를 반영한 영리한 선택입니다.

또 하나는 바로 잭잭입니다. 전편 마지막에서 깜짝 초능력을 선보인 슈퍼가족의 막내이자 아기입니다. 2편에선 여러 가지 초능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여러 초능력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건 귀여움일 것입니다. 슈퍼 베이비 잭잭의 귀여움은 관객을 사로잡는 절호의 카드입니다.

제작진은 잭잭을 태어난 지 17개월, 키 80센티미터, 텔레비전 보는 것과 쿠키를 좋아한다는 설정으로 탄생시켰습니다. 무엇보다 고심한 건, 잭잭의 슈퍼파워를 구현하는 게 아니라 어떤 모습이라도 아기의 귀여운 모습을 유지 시켜야 한다는 것이었답니다. 빌 와트럴 특수효과 감독은 “세상 어느 누구도 불에 타고 있는 아기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잭잭이 불로 변하든, 괴물로 변하든, 눈에서 레이저 빔을 쏘든 갓난아기의 모습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픽사가 밝힌 잭잭의 초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기 괴물로 변신: 주로 화가 날 때 변신함. 쿠키를 주면 진정됨.

▶괴력: 미스터 인크레더블 못지 않은 괴력. 쿠키를 주면 진정됨.

▶자가발열: 화염에 휩싸이는 능력으로 쿠키를 주면 진정됨.

▶자가팽창: 자이언트 잭잭으로 변신. 쿠키를 주면 진정됨.

▶레이저 아이 빔: 화가 날때도 기분이 좋을 때도 발생. 하지만 쿠키를 주면 진정됨.

▶전기 발생 능력:온 몸에 전류가 흐르는 능력으로 쿠키를 주면 진정됨.

▶메탈 잭잭으로 변신:신체가 중금속으로 변함. 쿠키를 주면 진정됨.

▶염력:마음으로 물체를 움직이고 조종하는 능력으로 쿠키를 주면 진정됨.

▶공중부양: 최대 속도와 기동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음. 쿠키를 주면 진정됨.

▶로켓 점프: 마치 로켓처럼 몸을 발사하는 능력으로 쿠키를 주면 진정됨.

▶페이스 오프: 다른 사람의 얼굴을 모방하는 능력으로 쿠키를 주면 진정됨.

▶순간이동:쿠키를 주면 진정됨.

▶차원이동: 다른 차원에 존재하지만 동시에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 쿠키를 주면 진정됨.

▶벽 통과 능력: 모든 물체와 장소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능력으로 쿠키를 주면 진정됨.

▶자가증식: 여러 명의 잭잭이 나타나지만 쿠키를 주면 진짜를 찾을 수 있음.

▶미확인: 아직 노출되지 않은 능력으로 쿠키를 주면 진정될 것으로 예상.

쿠키가 함께 하는 잭잭에 빠져보는 것도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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