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츠비' 승리, 멋진 컴백 신고 #입대 #사업 #스캔들 #아빠(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7.20 16:15 / 조회 :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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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특유의 각 잡힌 '멋짐'과 함께 첫 솔로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승리는 20일 오후 3시 서울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자신의 첫 솔로 정규앨범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솔로 아티스트로 오랜만에 나서는 소감과 포부 등에 대해 밝혔다.

승리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첫 솔로 정규앨범 'THE GREAT SEUNGRI!' 타이틀 곡 '셋 셀테니'(1,2,3!)를 발매한다.

이날 승리는 멋진 수트와 함께 등장, 솔로 앨범 활동을 비롯해 사업, 군 입대, YG 소속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자신의 스캔들 관련 이야기까지 가감 없이 말했고 현장에서는 승리의 입담에 여러 차례 폭소가 터질 정도였다.

먼저 승리는 "5년 만에 솔로 앨범이 나왔다. 빅뱅 활동을 하면서 그 와중에도 개인적으로 솔로 활동을 했는데 그룹 활동이 더 좋은 것 같다"면서도 "빅뱅 멤버들이 공백기를 갖고 있고 혼자 남은 입장에서 대중이 허전함을 느끼지 않게끔 공간을 메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승리는 "이번 만큼은 YG 소속된 최고 프로듀서 팀들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더 음악적으로 성장한, 노련한 모습, 그리고 성숙한 아티스트로서 모습을 대중에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활동이 내 전성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승리는 이어 "테디 형과 처음 작업을 했는데 테디 형이 '빅뱅 승리이기에 가능한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방송 출연과 사업 활동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따. 승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라면 사업으로 롱런 중이고 최근에는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의 새 이름인 YGX를 이끄는 수장이 돼 신인 발굴 등 여러 엔터테인먼트 업무도 병행한다.

승리는 먼저 "빅뱅 멤버로 오래 활동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자신감이었고 나만의 생존력이었다"고 말을 이으며 "얼굴도 내세울 수 없었고 춤도 태양에 밀렸다. 음악적 패션으로도 지드래곤에 밀렸다. 예능 나갔더니 대성도 잘했고 설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생존력이라는 것도 스스로 생겼고 돌파구가 사업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승리는 특히 사업 성공의 원동력으로 빅뱅 활동을 하며 얻은 많은 인맥을 꼽고 "그래서 승츠비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 곁에 두는 건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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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한편 승리는 군 입대 시기가 내년 초라고 못을 박았다. 승리는 "시기가 내년 초인 이유는 나 역시 빅뱅의 공백이 더 이상 길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멤버 5명 모두가 최대한 빨리 팬들 앞에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하게끔 나도 동참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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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승리는 간담회 말미까지도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을 즐겁게 말했다. 승리는 사업가로서 YG 미래가 어떠할 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YG를 사랑한다"고 전제를 하고 "YG의 미래는 정말 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리는 여기에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를 이을 후배 가수들이 있고 정말 엄청난 친구들"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승리는 이후 자신의 최종 꿈에 대해서는 "아빠가 되는 것"이라고 말해 순간 놀라움을 자아냈고 "그렇다고 아이가 있다거나 결혼 계획이 있다는 건 전혀 아니다. 최근에 나왔던 스캔들도 물론 사실이 아니다. 심지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미모의 여성 과장님이 스캔들 상대로 와전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이후 엄청 서먹서먹해졌다. 실제 회사에서 볼 때도 따로 말도 안 하고 문서만 내려놓고 그냥 나가더라"라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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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승리는 마지막으로 "어린 나이에 빅뱅 멤버로 데뷔해서 사랑도 받았고 금전적 수입도 어린 나이에 있었고 사업도 했고 다양한 일 하고 있다. 내 앞으로의 10년은 그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10년 될 것이다. 그렇기에 빅뱅이 빨리 모였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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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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