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 재회..'사생결단' 이시영X지현우의 색다른 로맨스(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7.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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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이시영과 지현우가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로 8년만 재회했다. 이들이 보여줄 호르몬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

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연출 이창한, 제작 세이온미디어 중휘미디어)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시영, 지현우, 김진엽, 윤주희, 선우선, 배슬기 등이 참석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미친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이시영 분)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지현우 분)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는 이시영의 결혼과 출산 이후 복귀작으로 많은 기대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이시영은 KBS 2TV '꽃보다 남자', MBC '장난스런 키스', KBS 2TV '난폭한 로맨스'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사랑을 받아왔던 터라 또 한 번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시영은 "밝은 장르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그동안 장르물을 많이 하고 로코를 한동안 못했던 게 사실이었다. 이 역할을 맡아 드라마를 하게 되면 저 역시도 힐링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인아의 에너지를 받아서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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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또한 이시영과 지현우는 KBS 2TV '부자의 탄생' 이후 8년만에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시영은 "당시 저는 신인이었고 지현우 씨는 경력이 많았다. 그때 워낙 카리스마가 있어서 연기할 때 빼고는 눈을 못 마주치고 어려워했다"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리딩할 때 만나니 변한 게 하나도 없더라. 지금은 개인적인 얘기도 하니까 진지한 부분들이 많더라. 연기를 하면서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부분도 현우랑 같이 하게 돼 고민도 많이 해보게 된다. 반가웠고 배우는 게 많은 것 같다. 촬영 전 리딩하자고 찾으러 다녀서 도망 다니고 있는데 그 정도로 열정이 많아서 공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현우 역시 이시영과 시너지를 자신했다. 지현우는 "8년 전에는 서로 맞붙는 역할은 아니었다"라면서 "이시영 씨의 연기는 창의적이다. 창의적이어서 나에게도 새로운 게 나온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이시영, 지현우를 비롯해 김진엽, 윤주희, 선우선, 배슬기 등이 연기하는 각양각색의 캐릭터로 극을 채운다. 8년만 만나게 된 이시영과 지현우가 다시 한번 인생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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