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원중, 7이닝 6K 3실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7.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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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7이닝 3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다.

김원중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106구를 던졌지만 1-3으로 뒤진 8회말 이명우와 교체되며 4패째(4승)를 당할 위기에 몰렸다.


이 경기 전까지 김원중은 18경기에 나서 4승 3패 평균 자책점 6.86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1승 무패 평균 자책점 4.09로 괜찮았다.

김원중은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 타자 허경민과 최주환을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괜찮은 출발을 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박건우에게 좌월 솔로포의 일격을 맞은 김원중은 후속 김재환에게도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줬다. 2사 2루서 양의지에게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무실점한 김원중은 3회 또다시 실점했다. 3회말 조수행과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마주했고, 최주환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말았다. 다음 박건우를 볼넷으로 보냈지만 김재환과 양의지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를 삼자범퇴로 잘 마친 김원중은 5회말도 조수행과 허경민을 각각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처리하며 2사를 잘 잡았다. 마지막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2루서 아웃시켰다.

6회말 김원중은 아쉽게 추가로 실점했다.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은 다음 김재환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그 사이 박건우는 태그업으로 3루에 갔다. 후속 양의지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며 2사를 잡았지만 오재원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으며 3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한 오재원을 잡아내며 6회를 마쳤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김원중은 김재호를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정진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조수행과 허경민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7이닝까지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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