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롯데전 6이닝 1실점 QS 호투..4승 요건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7.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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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 요건을 채웠다. 21일 만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투구다.

유희관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3-1로 앞선 7회초 시작과 동시에 박치국과 교체되며 4승(6패) 달성을 눈 앞에 뒀다.


이 경기 전까지 유희관은 17경기서 3승 6패 평균 자책점 7.11을 기록했다. 앞서 롯데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5.00으로 그나마 괜찮았다.

1회 삼자범타로 출발한 유희관은 2회초에도 이대호와 민병헌을 모두 땅볼로 처리한 다음 신본기까지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유희관은 3회와 4회 위기를 모두 이겨냈다. 3회초 1사 이후 한동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모두 범타를 이끌어냈고, 4회초에도 2사 이후 이대호와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헌납했지만 신본기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5회 유희관은 첫 실점했다. 선두 타자 번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유희관은 후속 한동희에게 중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다음 신본기의 희생번트를 3루수 허경민이 잘 잡아 2루로 향하는 한동희를 아웃시켰다. 이어진 1사 1루서 전준우와 정훈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유희관은 수비 도움까지 받으며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완성했다. 6회 손아섭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다음 이대호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지만 박건우가 몸을 날려 잡았다. 민병헌까지 2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81구를 던진 유희관은 7회초 시작과 동시에 박치국과 교체 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지난 6월 29일 KIA전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이후 20일 만에 자기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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