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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즈 /사진=성남FC 제공 |
성남이 니제르 국가대표 출신 본즈를 영입했다.
성남FC는 19일 공식자료를 통해 "광주FC에서 활약하던 수비형 미드필더 올리비에르 본즈를 영입, 중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니제르 국가대표 출신의 본즈는 2009년 프랑스 FC 낭트에서 데뷔했다. 벨기에, 불가리아 리그를 거쳐 2016년 여름 광주에 입단, 3시즌동안 46경기 1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본즈는 남기일 감독이 테스트를 통해 기량을 확인한 뒤 영입을 결정했던 선수로 당시 광주의 핵심이었던 이찬동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우며 존재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187cm 73kg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본즈는 몸싸움에 능하며 뛰어난 활동량이 장점이다.
광주는 "끝까지 상대를 괴롭히는 투지를 앞세워 팀의 진공청소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우디 리그로 이적한 무랄랴의 공백을 메우고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정현의 체력적인 부담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시절 김민혁과 보여줬던 완벽한 호흡도 성남에서 다시 한 번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즈는 “남기일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 나를 선택해준 성남 구단에 감사드린다. 훈련을 쉬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력과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 팀에 보탬이 되고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한 본즈는 팀원들과 바로 호흡 맞추기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