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듀브론트, 두산전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6승 무산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7.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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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론트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듀브론트가 7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듀브론트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럼에도 듀브론트는 2-2 상황에서 이명우와 교체되며 6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


이 경기 전까지 17경기에 나서 5승 6패 평균 자책점 4.53의 기록을 남긴 듀브론트는 이번 시즌 2번째로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5일 사직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듀브론트는 5이닝 8피안타(1홈런) 5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었다.

1회말 듀브론트는 2사 이후 잠시 흔들렸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허경민과 최주환을 범타로 잡아낸 듀브론트는 박건우와 김재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지만 김재호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2회 듀브론트는 처음으로 3자 범퇴를 잡아냈다. 오재원, 이우성, 양의지에게 모두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3타자만을 상대했다. 3회에도 마찬가지였다. 반슬라이크를 낫아웃 삼진으로 처리한 듀브론트는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또다시 듀브론트는 2사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박건우와 김재환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낸 듀브론트는 2사 이후 김재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오재원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오재원을 2루수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했다.

5회 듀브론트는 첫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 타자 이우성을 삼진으로 잘 처리했지만 양의지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후속 반슬라이크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허경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헌납했다. 최주환까지 볼넷으로 보낸 듀브론트는 박건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듀브론트는 6회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김재환과 김재호를 각각 좌전 안타와 볼넷으로 보낸 듀브론트는 오재원의 희생 번트로 1사 2,3 위기에 몰렸다. 후속 이우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2번째 실점을 한 듀브론트는 양의지에 중견수 직선타를 이끌어낸 다음 홈 태그업을 시도하던 김재호를 아웃시키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듀브론트는 7회까지 책임졌다. 선두 타자 양종민과 허경민을 모두 범타로 처리한 듀브론트는 최주환에게 우측 담장 맞히는 2루타를 맞았다. 2사 2루 위기에서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7이닝을 채웠다.

이후 듀브론트는 8회말 시작과 동시에 이명우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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