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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퍼트. |
KT 위즈 더스틴 니퍼트가 호투를 펼쳤지만 7승에 실패했다.
니퍼트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9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20개.
올 시즌 17경기(16선발)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11일 두산전 전반기 마지막 등판서 8이닝 3실점하고도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1회는 깔끔했다. 이용규, 강경학, 송광민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는 더 무시무시했다. 선두타자 호잉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태균, 이성열, 양성우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괴력을 과시했다.
3회에도 주자를 내보냈다.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가 문제였다. 1사에서 호잉에게 중전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헌납했다. 그리고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태균의 도루를 저지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를 무난하게 막아낸 니퍼트는 6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강경학에게 안타와 도루, 호잉을 고의 4구로 내보내 1사 1, 2루가 됐다. 김태균의 부상으로 교체 출전한 김회성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는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성열 안타, 대타 최진행 볼넷, 최재훈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하주석에게 역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서 이용규를 1루수 직선타, 강경학과 송광민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그리고 타선이 바로 7회말 동점을 만들어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승리 투수도 되지 못했다. 니퍼트는 8회 윤근영과 교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