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끝내기 홈런' KT,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정우람 첫 패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7.18 23:35 / 조회 : 3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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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KT 위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후반기 2번째 경기서 로하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제 몫을 해냈다. 한화 선발 윤규진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 선발 니퍼트는 7이닝 9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선발 투수들은 모두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KT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4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고, 황재균 역시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 선발 라인업

- KT : 강백호(지명타자)-로하스(좌익수)-이진영(우익수)-유한준(중견수)-박경수(2루수)-황재균(3루수)-윤석민(1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니퍼트.

- 한화 : 이용규(중견수)-강경학(2루수)-송광민(3루수)-호잉(우익수)-김태균(1루수)-이성열(지명타자)-양성우(좌익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 선발 투수 윤규진.

이날은 KT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윤규진의 142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1호.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1사에서 호잉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그리고 김태균의 동점 적시타가 나왔다.

경기는 후반 뜨거워졌다. 한화가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이성열 안타, 최진행 볼넷, 최재훈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하주석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다만 이용규, 강경학, 송광민으로 연결되는 상위 타선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러자 KT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말 1사에서 대타 하준호가 우전 안타를 쳐 기회를 잡은 다음 로하스의 동점 적시타가 터진 것이다.

결국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12회 1사 1루에서 로하스가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로 장식했다. 정우람은 첫 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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