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 후 LG 임찬규의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10승 달성에 성공한 LG 임찬규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8-3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이로써 LG는 넥센전 9연승에 성공, 51승 1무 41패를 마크했다. 반면 넥센은 LG전 9연패를 기록한 채 46승 49패로 리그 5위를 지켰으나, LG와 승차는 6.5경기로 벌어졌다.
임찬규는 "데뷔 첫 10승 달성까지 8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정말 기쁘다.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게 10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린다. 오늘 (윤)진호 형, (오)지환이 형에게 특히 감사하다.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내일부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컨디션 관리 잘해 꾸준히 이닝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