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의 깜짝 선발 소식, LG 류중일 감독 반응은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7.20 06:00 / 조회 : 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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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창용






한국 나이 43세. 베테랑 임창용(42)이 약 11년 만에 선발 등판한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KIA는 임창용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에 맞서 KT는 금민철이 선발 등판한다.

임창용이 선발로 나서는 건 삼성에서 뛰었던 지난 2007년 이후 약 11년 만이다. 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선발로 등판하는 건 무려 약 22년 만이다.


임창용이 선발로 나서는 이유는 팻딘이 불펜으로 전환하면서 선발 한 자리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올 시즌 팻딘은 18경기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6.22로 부진하다. 결국 팻딘이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가운데, 임창용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

임창용은 올 시즌 25경기서 2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5월 평균자책점은 2.84, 6월 평균자책점은 2.70(3경기)으로 나쁘지 않았다. 지난 17일 삼성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승리까지 챙겼다.

임창용의 선발 전환 소식은 타 구장에서도 관심사였다. 과거 삼성에서 코치, 감독과 선수로 연을 맺어 우승까지 함께했던 현 LG 류중일 감독은 임창용의 선발 등판 소식에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류 감독은 19일 넥센전을 앞두고 임창용의 선발 등판 소식에 믿기지 않은 듯 놀란 뒤 "임창용이?"라고 되물었다. 이어 "지금 KIA가 선발 투수가 없는가"라면서 팻딘이 불펜으로 갔다는 언급에 "아 그렇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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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절 당시 함께했던 임창용(좌)과 류중일 감독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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