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동두천 어린이집 차량 사고는 살인이다"

이슈팀 / 입력 : 2018.07.18 10:45 / 조회 : 10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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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어린이집 차량 사고 언급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사진=뉴스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동두천 어린이집 차량 사고에 대해 "살인이다"라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슴 아픈 일이 왜 이리 자주 발생하는지요. 4살 여아가 어린이집 차량에 아침부터 오후까지 갖혀 있다가 사망한 사건"이라고 운을 뗐다.

하태경 의원은 "문제는 어린이집에서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애기 엄마한테 전화 했다는 것"이라며 "왜 안 왔냐고요. 애가 안보일 때 바로 집에 전화했으면 애를 살릴 수 있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건 살인이다. 철저히 수사해야한다. 이 어린이집은 자진 폐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이 언급한 사고는 전날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에서 발생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50분쯤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에서 4세 여아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통학차량 운전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원생 9명을 태우고 어린이집에 도착했으나 김양이 차에서 하차하지 않은 것을 알지하지 못했다. 뒤늦게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A양을 찾았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담임 교사도 수업 종료시간인 오후 4시30분까지 A양의 출석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양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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