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그룹이 발견한 돈스코이호, 보물선으로 불리는 이유는?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7.1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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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 돈스코이 호의 모습. / 사진=뉴스1


신일그룹이 발견한 돈스코이호는 어떤 배일까. 또 보물선으로 불리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7일 뉴스1에 따르면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오전 9시50분쯤 울릉읍 저동리에서 1.3km 떨어진 434m의 수면 아래에서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인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


신일그룹은 이번 탐사를 통해 함미에서 'DONSKOII'(돈스코이)라고 선명하게 적혀있는 함명을 발견하고 촬영했다. 영상카메라에 드러난 선체의 모습과 돈스코이의 설계도도 100%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코이호는 러시아 전쟁영웅 드미트리 돈스코이 대공의 이름을 딴 러시아 군함이다. 하지만 1905년 5월29일 러,일 전쟁 당시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울릉도 저동항 인근에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탐사를 통해 침몰 이후 11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선체가 발견되자 보물선으로 알려진 돈스코이호에 금괴 등이 정말로 실려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돈스코이호가 침몰할 때 배에 150조원 가치의 금화와 금괴가 실려 있다는 소문이 전해져 내려 왔다. 하지만 이번 탐사에서는 금괴 등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그룹 관계자는 "돈스코이호의 실제 모습을 확인했다. 곧 본체 인양에 필요한 절차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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