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재산이 1500억 달러(약 169조원)를 돌파했다. / 사진=AFPBBNews=뉴스1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재산이 1500억 달러(약 169조원)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CNN에 따르면 지난 17일(한국시간) "베이조스의 자산 평가액은 한 때 1510억 달러(약 170조원)를 기록했다"며 "이는 베이조스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다.
베이조스의 자산 1500억 달러는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1982년부터 부자 순위를 집계한 뒤 최고 금액을 기록한 것이고,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이다.
베이조스에 이어 세계 2위 부자는 빌 게이츠로 자산 953억달러를 기록했다.
베이조스의 자산은 올해에 들어서만 600억 달러 가까이 늘었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89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지분 16% 이상을 가진 최대주주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회사는 애플이며 시가 총액은 약 9380억 달러다.
CNN은 아마존의 시가 총액이 조만간 1조 달러를 넘어서고, 베이조스의 자산도 1750억 달러(197조 3000억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