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
손날에 사구를 맞아 병원으로 이동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의 상태가 나왔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이었다.
이대호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1-1로 맞선 3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날라온 두산 선발 후랭코프의 5구(143km 투심)가 이대호의 손 쪽으로 날라왔다. 투구에 손날 부근을 맞은 이대호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지만 1루에 걸어나갔다.
이후 이대호는 3회를 끝까지 소화하며 신본기의 희생 플라이를 통해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7-1로 앞선 4회초 박헌도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왼손 5번째 손가락 부근 손날에 공을 맞은 이대호는 곧바로 검진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대호의 상태에 대해 "X레이와 CT 검사를 한 결과 단순 타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