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LG 에이스 윌슨 "우리 팀원들, 공수서 정말 잘해줘!"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7.17 22:43 / 조회 : 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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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윌슨(좌)이 경기 후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시즌 8승 달성에 성공한 LG 에이스 윌슨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5688명 입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위 LG는 49승1무41패를 올리며 넥센과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반면 넥센은 46승47패를 마크하며 5할 승률에 다시 '-1승'이 됐다. 리그 순위는 5위. LG는 넥센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날 LG 선발 윌슨은 6이닝 동안(투구수 96구)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 투구에 성공, 시즌 8승(4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윌슨은 "우선 무엇보다 팀이 이겨 기쁘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번째 경기라 투구 리듬 등을 다시 잡아야 하는 등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우리 팀원들이 공수에서 정말 잘해줬다. 그래서 6이닝까지 던질 수 있었고, 승리도 얻을 수 있었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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