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윌슨(좌)이 경기 후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시즌 8승 달성에 성공한 LG 에이스 윌슨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5688명 입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위 LG는 49승1무41패를 올리며 넥센과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반면 넥센은 46승47패를 마크하며 5할 승률에 다시 '-1승'이 됐다. 리그 순위는 5위. LG는 넥센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날 LG 선발 윌슨은 6이닝 동안(투구수 96구)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 투구에 성공, 시즌 8승(4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윌슨은 "우선 무엇보다 팀이 이겨 기쁘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번째 경기라 투구 리듬 등을 다시 잡아야 하는 등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우리 팀원들이 공수에서 정말 잘해줬다. 그래서 6이닝까지 던질 수 있었고, 승리도 얻을 수 있었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