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그룹, 돈스코이호 발견…150조 보물 진짜 있나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7.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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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전쟁 당시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군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호(6200톤)가 발견됐다. / 사진=뉴스1


러,일 전쟁 당시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군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호(6200톤)가 발견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오전 9시50분쯤 울릉읍 저동리에서 1.3km 떨어진 434m의 수면 아래에서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인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


돈스코이호는 1905년 5월29일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울릉도 저동항 인근에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 탐사를 위해 유인잠수정 2대를 투입했다. 수색 작업 끝에 선체에서 '돈스코이'라고 적힌 글자를 확인했다.

발견 당시 배의 선수와 선미 부분 등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지만 함미(뒷쪽)는 심하게 파손됐다.


돈스코이호가 발견되자 배에 금괴 등이 정말로 실려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돈스코이호와 관련해 150조원 가치의 금화와 금괴가 실려 있다는 소문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탐사에서는 금괴 등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그룹 관계자는 "돈스코이호의 실제 모습을 확인했다. 곧 본체 인양에 필요한 절차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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