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과거 손흥민과 열애로 욕 많이 먹었다"..고윤성도 언급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7.17 16:08 / 조회 : 1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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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사진=스타뉴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손흥민 국가대표 축구선수와의 과거 열애를 직접 언급했다. 현재 연인인 프로골퍼 고윤성과 열애를 공개한 이유도 밝혔다.

지난 14일 업로드된 팟캐스트 방송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는 배우 유소영, 가수 슬리피, 현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소영은 2015년 보도된 손흥민과의 열애설을 직접 언급했다.

유소영은 손흥민과 첫 만남에 대해 "친구들이 아는 사람들이랑 밥 먹는다고 해서 그 자리에 갔다"라며 "솔직히 축구 보는 걸 좋아하는데 선수는 몰랐다. 이게 방송에서 처음 말하는건데 누군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뭐하는 분이냐고 물었더니 축구선수라고 하더라. 제가 '죄송합니다. 안정환밖에 몰라서요'라고 했더니 되게 당황하더라. 거기서 손흥민이 '저를 몰라요?' 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유소영은 손흥민과 열애설이 난 이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유소영은 "언젠가는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 댓글에 내가 (손흥민을) 잡고 늘어졌다고 그러면서 욕을 하더라. 억울했다. 이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손흥민에게) 피해를 줄까봐 못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유소영과 손흥민의 열애가 보도된 것에 대해 MC 정영진은 "근데 저희 방송에서 축구전문가들이 나와서 유소영이 자기 뜨려고 손흥민을 이용했다(라는 얘기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MC 최욱은 "아니 그분들이 뭐라고 했냐면 유소영이 했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회사 차원에서 그럴 수 있다라는 얘기를 했다"라며 "사진이 찍힌 장소가 기자들이 있을수 없는 장소였다는 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소영은 "설마 내가 그랬겠나. 정말 억울하다"라며 열애설 사진이 찍혔던 상황을 설명했다. 유소영은 "원래 거기 파주 트레이닝센터 주변에는 차가 없다. 그런데 손흥민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차가 많지? 라고 묻더라. 저희는 그냥 차들이 서있나보다 했다. 그런데 차가 엑셀을 살살 밟고 쌍라이트를 켜고 오더라. 그 사진이 저희가 손으로 얼굴을 가린 사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소영은 "파주 트레이닝센터가 문으로 나오면 골목처럼 좁다. 차가 한 대 서있고 지나가기 애매한 곳인데 거기 주변 모든 차가 기자들 차였다. 사진 각도를 보면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소영은 현재 열애 중인 6살 연하 프로골퍼 고윤성도 언급했다. 유소영은 또다시 공개 열애를 한 이유에 대해 "(손흥민과 열애 후) 많이 힘들었다. 욕도 진짜 많이 먹었다. 두 달 동안 집 밖을 못나갔다. 다들 나를 욕하는 것 같았다"라며 "그런데 최근 연애를 하면서 남자친구가 당당하게 다니고 싶어하더라. 제가 또 열애설이 나면 진짜 많이 욕먹고 큰일 난다고 했더니 '내가 지켜줄게'라고 했다. 그래서 당당하게 다녔다. 걸리든 말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소영은 "이번에도 욕먹었다. 또 운동선수, 연하를 (만나니까) 저한테 '연애하려고 연예하냐' 그런 말도 하더라. 저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되게 상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소영은 고윤성과 지난달 열애를 인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JTBC 골프 채널 프로그램 '익스트림 챌린지'에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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