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롯데 레일리 "후반기, 더 좋아지는 모습 보일 것"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7.17 22:48 / 조회 : 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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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선발 3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5승을 달성한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더 나은 모습을 다짐했다.


롯데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서 12-6으로 승리했다. 3회초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이후 두산의 거센 추격까지 뿌리쳤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10일 포항 삼성전 이후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동시에 6월 22일 잠실 LG전 이후 지긋지긋했던 원정 7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5⅓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롯데의 7월 첫 선발승이다.

경기 종료 후 레일리는 "후반기를 1승으로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6이닝을 채우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타자들이 타석에서도 수비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후반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레일리는 "최근 경기에서 결과가 썩 좋지 않았지만 신경 쓰지 않고 공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던지려 했던 결과 이전보다 더 나을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며 "더 좋아지는 모습으로 후반기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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