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난타' 두산 후랭코프, 올스타 휴식기도 무소용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7.17 22:25 / 조회 : 4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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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랭코프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2경기 연속 난타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스타 휴식기가 있었지만 2경기 연속으로 7실점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서 6-12로 졌다. 3회초에만 대거 6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3점 차이까지 쫓아가봤지만 8회와 9회 또 2점씩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5월 20일부터 이어오던 롯데전 3연승이 끊겼고, 화요일 4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동시에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 후랭코프의 2경기 연속 난조가 뼈아팠다. 2⅓이닝 8피안타 2볼넷 7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번 시즌 롯데전서 이미 2승 평균 자책점 1.38로 괜찮았기에 충격은 더했다.

이 경기 전까지 후랭코프는 18경기서 13승 1패 평균 자책점 3.26으로 괜찮은 성적을 찍고 있었다. 17경기까지 평균 자책점 2점대를 유지했었다. 지난 10일 수원 KT전서 2⅔이닝 8피안타(2홈런) 2볼넷 7실점하며 첫 패전을 당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었기에 반등의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1회부터 반등은 없었다. 볼과 스트라이크의 차이가 컸고, 제구 또한 흔들렸다. 1회에만 3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준 후랭코프는 3회에도 결국 장단 4안타와 4사구 2개로 6실점했다. 3이닝도 채우지 않았지만 65구를 던졌다. 볼도 26개로 많았다.

이후 두산은 4회와 6회 2점으로 추격해봤지만 단 한 차례도 리드를 가져오지 못하며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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