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 문신' 케이타, 다른 문신 덮어 '논란 종식'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7.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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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사진=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기니 출신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23)의 전범기 문신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놨다. 논란이 일자 케이타는 곧바로 문신을 변경했다.

리버풀 한국 팬 모임인 리버풀 코리아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케이타가 문신을 커버 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케이타는 지난 6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라이프치히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 케이타가 새긴 전범기 모양의 문신이 논란이 됐다. 이후 한국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팬들의 항의가 리버풀 구단에 접수됐다. 리버풀 코리아 측도 리버풀 구단에 공식 항의를 했고, 구단 측도 이 상황을 인지했다.


리버풀 코리아 측에 따르면 리버풀은 "케이타는 모호한 상황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문신을 수정하기로 결심했다"며 "팬들로부터 어떠한 배경이나 국적, 가치관, 믿음이 잘못 해석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문신을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리버풀은 케이타의 전범기 모양 문신을 다른 문신으로 덮은 뒤 리버풀 코리아에 인증 사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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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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