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VAR 비판, “심각한 오류, 결승전 PK는 의심 가득”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7.17 12:25 / 조회 :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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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조제 모리뉴 감독이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에 일침을 가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모리뉴 감독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모리뉴 감독은 “이번 월드컵 결승전은 만족하지 않는다. 프랑스에 많은 페널티 킥 기회가 주어졌다”라고 결승전을 본 느낌을 설명했다.

프랑스는 크로아티아와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결승 당시 승부는 1-1로 팽팽하던 전반 38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페널티 킥 골에서 갈렸다.

이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가 볼을 손으로 건드렸다. 주심은 VAR로 확인 끝에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볼이 페리시치 손에 닿았지만, 고의성 없어 보였다는 시선이 커 오심 논란이 컸다.

모리뉴 감독은 “미안하지만 그 결정은 VAR의 의도를 보여주지 못했다. VAR은 원래 심각한 오류였다. 그 장면은 많은 의심을 낳게 했다. 환상적인 경기를 펼친 팀에 불공평했다”라고 비난했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VAR은 많은 논란을 낳았다. 오심을 잡아내기 위한 결정이지만, VAR을 받아들이는 권한이 주심에게 있어 형평성 논란이 컸다. 전 세계적으로 도입을 늘리는 추세이나, 이번 월드컵으로 보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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